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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05 14:09:32
  • 최종수정2013.08.05 14:09:32

오륜행실도

충신 편 ‘길재항절’

우리 선현들이 남긴 훌륭한 정신문화 중 하나인 '충忠'과 현대사회에서 갖는 '충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13년 두 번째 기획전으로 '옛 책이 들려주는 충이야기'를 선보인다.

'忠'을 주제로 6일부터 9월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에 가장 많이 출판된 책 중 하나인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를 비롯해 우리 선조들이 충 사상을 장려하기 위해 간행·배포한 유가서적, 국가에 대한 지조와 절개가 남달랐던 주요 인물들의 문집 등 20여점의 문헌이 전시된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유물중심의 어려운 전시 분위기에서 벗어나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다.

어린이들이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오륜행실도'와 문집 등 고서에 실린 충 관련 판화에 색을 입히고 그림의 설명을 이야기로 풀어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시 주제인 '충'은 우리나라에서 효와 더불어 사회통합과 국가의식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개인의 이해관계 보다 부모와 국가에 헌신을 추구하는 충·효사상은 현대 민주시민 사회의 공동체 유지를 위한 중요한 덕목이며, 계승발전 시켜야할 중요한 정신문화유산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대에 충사상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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