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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7 22:34: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아동과 부녀자실종·유괴 피살사건 등이 잇따르자 기관별로 아동보호종합대책을 수립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특히 이혜진, 우예슬양 유괴·살인 사건이후 자녀들을 직접 등·하교시키는 학부모가 크게 늘고 있으며, 각종 안전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어린 자녀에게 위치추적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구입해 항시 지니고 다니게 하는가 하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최근 유괴 등과 관련된 학습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연극을 통한 체험형식 등으로 가해자 퇴치요령을 반복학습을 시키는 한편 부모 이름과 전화 번호 주소 등을 암기시키는 교육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부모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서도 이와 관련 최근 3년간 아동ㆍ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해 전면 재수사하기로 하는 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실종 사건을 전담하는 '실종수사 전담팀'을 신설하고, 아동안전 지킴이 집을 운영하는 한편 어린이들의 가방에 이름과 연락처 등 신상정보가 내장된 전자태그를 부착해 사고에 대비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지난해 발생했던 초등생 성폭행 살해사건과 관련, 비슷한 내용의 대책을 수립한 적이 있으며, 그동안 대책이 발표로만 끝날 때가 많았다.

일부 항목의 경우 실효성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의 눈치 보기에 급급해 급조된 발표보다 불안감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되는 실천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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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