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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19 10:1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책 한권을 다 읽거나 썼을 때 스승에 보답하고 함께 배운 친구들을 격려하던 선조들의 교육철학이 담긴 세책례 행사가 방학식을 통해 재탄생 됐다.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윤석성)는 19일 1학기를 마무리하며 스승사랑과 교권확립을 위한 특별한 방학식을 가졌다.

이번 방학식은 기존의 무미건조한 방학식에서 벗어나 학업보다 인성과 배움의 자세를 먼저 생각했던 선조들의 교육철학을 되새기며 '사랑해요 선생님'을 주제로 진행됐다.

방학식은 이기용 교육감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 방학을 앞두고 진행된 '스승 사랑 표어 공모전' 수상작 시상 △ 수화동아리 공연 △ 선생님께 서운함과 불편함을 사과(Apple)를 드리며, 사과하는 '사과드림 행사' △ 떡과 초코파이로 1학기 동안 지도한 선생님께 '세책례' △ 어머니회의 사랑의 가르침대 전달식 △ 학생과 선생님의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례(洗足禮) 행사 등이 진행된다.

윤석성 교장은 "우리 선조들의 교육철학이 담긴 세책례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선생님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생에게는 사랑을 심어주는 방학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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