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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영장은 학생전용으로 해야"

도내 교육계, 일부 동호회
'도 넘은 운영 개입'에 비난

  • 웹출고시간2013.06.19 19:5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생수영장을 일반인 개방을 철회하고 학생전용 수영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학생수영장은 지난 1994년 9월 개관해(옥외) 지난 2004년 9월 실내수영장으로 경영풀장 8레인과 다이빙장 5조를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학생수영장은 학생들의 체험학습 및 수영선수 양성을 위해 개관해 운영해 오다 일반인에게도 일부 시간대를 개방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학생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일부 수영동호회원들이 △학생전용시간을 일반에게 개방 할 것 △수영장 운영시간 연장 △수영장의 방만 운영 등을 주장하며 감사원 감사청구 및 국민권익위에 운영개선을 요구하는 등 학생수영장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동호회원들의 요구로 학생수영장 측은 감사원 감사를 받는 등 심각한 업무방해를 받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자 교육계에서는 일반인 개방을 철회하고 당초 취지대로 학생전용수영장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일부 수영 동호회원들의 요구에 대해 도내 교육계에서는 "학생수영장을 당초의 취재대로 학생전용 수영장으로 운영하라"며 "일부 동호회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수영장 운영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A교장은 "민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교육시설 운영에 개입하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반인 개방을 철회하고 학생전용 수영장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수영장은 지난 3월 이용객 611명을 대상으로 '수영장 운영개선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처럼 운영하는 것이 좋다'가 472명(77.2%)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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