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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가중

청주교육청, 내달부터 학원수강료 3% 인상

  • 웹출고시간2008.03.23 13:1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육청이 충북도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늘려주고 있다는 비난이다.

청주교육청은 지난 20일 학원수강료조정위원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학원수강료를 3%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학원수강료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로 인상키로 결정하고, 학원의 입원료는 동결키로 했다.

이에따라 청주시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는 최소한 지난해보다 3%씩 인상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청주교육청의 이같은 학원 수강료 인상은 도내 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이같은 인상률에 대해 학원관계자들은 “생색만 냈다”며 “타 지역에 비해 청주의 학원 수강료가 현재 턱없이 낮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정모(43)씨는 “교육감은 영어교육을 강조하고 교육청은 사교육비만 올리고 있다”며 “누구를 위해 교육감이 존재 하는지 이유조차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수강료 인상에 대해 “학원들이 강사의 인건비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에 따라 수강료 현실화를 요구해 왔다”며 “정부의 물가안정화 노력과 수강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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