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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방미 성과…'네마리 토끼' 잡았다

충북FEZ·진천산단·오송역세권 활로·선진교육

  • 웹출고시간2013.06.16 20:21: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경제자유구역에 '1호 외국 기업'이 들어선다.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충북도 튜자유치단은 현지시각으로 11일, 코오롱그룹이 미국에 세운 현지법인 티슈진(TissueGene)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티슈진은 오는 2014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5만㎡를 사들인 뒤 2018년까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티슈진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에 대한 임상 2상(두 번째 임상시험)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해 관심을 끈 업체다.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이 하우저(Houzer) 변태용 대표와 투자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 임장규 기자
주방기기 전문업체 하우저는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터를 잡는다. 하우저는 2018년까지 4만5천㎡ 터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스테인리스 스틸 싱크대 등을 생산하는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다.

오송바이오밸리에 우리나라의 과학고나 특목고에 해당하는 미국계 과학영재학교도 설립된다. 미국 코네티컷주 교육위원회(CREC)는 K-12(유치원부터 고교까지 13학년 과정) 형태의 학년당 40명씩, 총 520명을 수용하는 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의 30%는 오송 주민 등을 포함해 한국인 자녀에게 할당된다. 외구 거주기간 등의 요건은 없다.

충북도 투자유치단이 미국 코네티컷 주교육위원회와 오송 외국인학교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욕 / 임장규기자
설립시기와 장소, 재원조달방안 등 구체적인 학교설립계획은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나 '외국인학교 용지'가 있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기관 설립에 필요한 재원은 도가 국비(사업비의 25% 정도)를 지원받는 형태로 충당하고 학교 운영은 CREC가 맡게 된다.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투자할 생각을 품은 기업도 나타났다.

이 지사는 미국 A캐피탈사 대표자와 만나 역세권 개발사업 투자방안을 논의했다. 민선5기 충북도가 해외투자유치활동을 시작했던 2∼3년 전부터 역세권 개발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던 A사는 3억5천만 달러를 '투자신고'한 상태다. 이 돈은 도가 추정하는 총 사업비 3천102억원 보다 많은 규모다.

투자신고는 외국업체가 우리나라에 투자할 때 외국환은행이나 코트라(KOTRA) 등에 미리 신고하는 절차다.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것보단 한 단계 위에 해당한다. 이 회사의 대표자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중엔 역세권개발사업 예정지를 둘러본다는 계획이다.

뉴욕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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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