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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파문에 꿀먹은 벙어리"

새누리당 충북도당, 민주당·시민단체 비난

  • 웹출고시간2013.06.03 19:5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28일 청주시의회에서 발생한 욕설 막말 파문과 관련,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를 싸잡아 비난했다.

도당은 3일 성명을 통해 "지난주 청주시의회에서 발생한 동료 여성의원에 대한 연모 의원의 테러 수준의 막말과 욕설은 다선의원으로서, 공인으로서의 그릇된 도덕성과 잘못된 자질을 보여주는 한심한 행태"라며 "동료의원과 언론인, 의회 직원들의 목격담이 곳곳에서 확인되는 상황에도 연 의원은 궁색한 변명과 책임 회피로 일관하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말의 책임을 져야 할 민주당 충북도당은 한마디 견해 표명도 없이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고, 특정 정당의 유사한 일에는 벌떼 같은 추진력으로 일어나 비난과 사퇴를 요구하는 등 앞장서던 일부 단체는 이제 또 침묵 모드로 진입해 있다"며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를 싸잡아 비난했다.

도당은 "명백한 피해자인 여성의원이 당한 언어폭력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발뺌하고, 권익보호에 앞장설 사람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형국"이라며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을 몸으로 실천하는 그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고 비꼬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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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