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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원 산하기간 직원들, 이사장 사퇴촉구 집회 열어

"법인 운영 무관심…채무 해결의지 없어"

  • 웹출고시간2013.05.22 19:55: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사장 길동수)의 산하기관 직원들이 이사장과 이사진이 사퇴하길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14일자 7면>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을 제외한 숭덕원의 산하기관 직원 58명이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의 길동수 이사장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날 산하기관 직원들은 "개인 채무를 법인 채무로 바꾼 이사장과 법인 운영에 무관심한 이사진은 사퇴하고 모든 채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10개 산하 기관 종사자들이 채무 해결을 위해 개인 월급 300만원을 출연하는 상황에서 이사장은 해결방안을 찾기는 커녕 잘못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에 따르면 장애인복지관 관련 채무를 해결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도 이사장이 해결하지 못해 산하기관 시설장들의 개인 비용으로 처리된 상태다.

숭덕재활원을 비롯한 산하기관은 지난 15일 충북도에서 2차 시정명령서를 받았다.

앞으로 3차 시정명령이 내려지면 산하 기관은 행정절차에 따라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직원들은 "사건 해결되지 않으면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해 시설 운영이 어려워지는 걸 알면서도 이사장과 이사진은 자기 욕심만 챙기고 있다"며 "이들은 1천명의 장애인을 죽이고 250여명의 노동자들을 사람취급하지 않는다. 해결방안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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