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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사전경기 금메달 싹쓸이…충북 롤러 '파란'

사전경기 18개 중 11개 독식
3관왕 1명·2관왕 4명 탄생…종합순위 1위
4년 연속 3위 청신호…수영·다이빙 주목

  • 웹출고시간2013.05.19 19:47: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2회 전국소년체전 사전경기로 열리고 있는 롤러에서 충북선수들이 19일 힘차게 역주하고 있다.

충북학생대표선수들이 '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체전에서 유일하게 사전경기로 열린 롤러에서 충북은 총 18개 금메달 중 11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기 때문인데, 4년 연속 메달종합순위 3위의 목표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개최지 대구 만촌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체전 유일의 사전경기인 롤러에서 금 11개, 은 4개, 동 1개를 획득하면서 16개 시·도 가운데 메달순위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초 김태수(동광초 6년)는 T300m·1천m·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 시·도 선수단 최초로 3관왕에 올랐다.

2관왕은 남초 최인호(대강초 6년, P3천m·3천m계주)와 여초 최가윤(서현초 6년, T300m·3천m계주), 남중 송광호(봉명중 3년, T300m·3천m), 여중 임주혜(단성중 3년, 1천m·T300m)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인호는 사전경기 첫 날 P3천m에서 13점을 획득하며 충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어 EP1만m에서 강수진(단성중 2년)이 28점으로, T300m 경기에서 송강호(봉명중3)·임주혜(단성중3)·김태수(동광초6)·최가윤(서현초6)이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예림(서현초5)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충북은 첫날 롤러 8개의 금메달 중 6개를 독식했다.

우천으로 오후 2시부터 경기가 진행된 둘째 날 경기에서도 충북은 강수진(단성중 2)이 E1만5천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여세를 몰아쳐 김태수와 임주혜가 금메달을 추가한 충북은 남초·여초·남중 3천m단체에서 최상의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남중 E1만5천m에 출전한 정병희(봉명중2), 천종진(봉명중2)은 아쉽게 메달 진입에 실패했다.

여중 3천m계주도 아쉽게 2위로 골인했다.

충북은 내심 이번 체전에서 4년 연속 종합 3위를 넘어 종합 2위까지 도전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우리선수들 보다 금메달 20개를 더 따내며 종합 2위를 기록한 서울의 덜미를 잡기 위해 국가 대표급 지도자를 영입하며 수영과 다이빙종목에 집중 투자했다.

때문에 경기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잘하면 종합 2위의 꿈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서울의 천적 경기도가 이번 체전에서 서울을 얼마만큼 견제해 주느냐에 따라 충북의 꿈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충북선수단 관계자는 "이번 체전을 위해 충북은 많은 준비를 해 왔다"며 "스포츠 불모지의 편견을 깨고 '하면된다'라는 필승의 자세로 대회마감까지 우리 학생선수들과 지도자, 임원 등이 똘똘뭉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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