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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8 22:37: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달라이 라마가 17일 티베트 소요사태가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으로까지 치닫는 경우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이 주장하는 대로 티베트 폭동을 선동하고 있다는 혐의는 부인했다.

달라이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 사태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확산되면 내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완전히 사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인들의 폭력시위를 선동하고 있다며 베이징 올림픽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에 대해 자신은 시위를 주도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인이든 티베트인이든 어느 쪽이 행사하는 폭력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인 1000명이 희생한다 해도 중국의 강경한 태도는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중국 당국의 무력 진압과 티베트인들의 폭력시위를 중지시켜 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또 "우리를 수사하겠다면 환영한다"며 "어느 집무실이든 모두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자신은 또 티베트가 중국 내에서 자치를 확대할 수 있기를 원하지만 완전한 독립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삼동 림포체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는 달라이 라마의 사퇴설에 대해 "티베트인들이 끝까지 폭력시위를 고수한다면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인 지도자의 위치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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