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 인산 남궁 윤 선생 추모 및 회장기 유도대회 개최

유도 장학금 1천여만원 지급, 2억7천여만원 적립

  • 웹출고시간2013.05.12 15:2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 인산 남궁 윤 선생 추모 및 회장기 유도대회'가 13일 남궁유도회관에서 개최된다.

충북지역 초·중·고·대학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이시종 도체육회장(지사)을 비롯한 대한유도회 남종현 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충청북도교육청 이명숙 교육국장 등 지역 각계인사와 체육인들이 대거 참가, 축하할 예정이다.

고 인산 남궁 윤 선생은 지난 1979년 본도 유도회장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사비로 유도 전용체육관인 남궁 유도회관을 건립했다. 당시 충북유도계는 변변한 훈련장소 한 곳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동안 이 체육관에서 수련한 도내 유도선수들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과 세계유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 충북유도발전은 물론 국가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고 남궁 윤 선생은 부인 고 강신희 여사와 함께 유도선수 장학금을 1억2천여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초등 50만원, 중등 50만원, 고등 70만원씩 18명에게 총 1천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현재 충북유도회에는 지정장학금이 2억7천여만원 적립돼 있다. 기탁자는 고 인산 남궁 윤 선생과 부인 고 강신희 여사 1억2천100여만원, 고 은동 박장윤 선생(전 동일운수대표) 1억2천500여만원, 고 청계 송인호 선생(전 유도원로) 200여만원, 의암 강형원 선생(현 명예회장) 300여만원, 운암 이창호 선생(현 자문위원) 200여만원, 영운 김홍규 선생(현 자문위원) 1천200여만원, 임양수씨 600여만원(청원군청 근무) 등이다.

충북유도회는 적립금에서 발생되는 이자로 지난 1985년부터 현재까지 1억5천여만원을 도내 초·중·고 유도선수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 대회는 올 10월에 인천에서 개최되는 '94회 전국체전' 충북도대표 선발전도 겸한다.

남고부 라이벌인 청석고와 충북체고의 격렬한 한판승부가 예상되고, 대학부에서는 해마다 충북에 금메달을 안겨주는 한국유도간판 조구함 국가대표선수가 100kg급 및 무제한급에서 청주대 장성규, 임우성 선수와 선발전을 치르게 된다.

충북유도회 최왕수 회장은 "유도 꿈나무선수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부진하였던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