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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6 22:48: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정부의 영어교육방침에 따라 영어학원이 늘어나고 논술학원이 폐업 또는 업종전환을 서두르는 등 학원도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충북도내 학원가에 따르면 새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이 가시화 되면서 영어학원이 증가하고 내년 대입전형에서 정시 논술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논술학원은 빛을 잃고 감소하고 있다.

청주의 경우 새정부의 영어교육강화 발표 이후 논술학원 5개소가 문을 닫거나 영어로 전환을 실시했고, 일반 교과와 논술 강의를 병행하던 대입 종합학원들도 최근들어 논술강의를 폐강하거나 영어교육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더 서울의 유명 영어학원들이 청주의 학원들과 교류 또는 협력 관계를 맺고 서울의 강의를 그대로 청주에서 체인형태의 교육을 실시하면서 중소규모 학원들은 수강생 모시기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 A 학원의 경우 영어 수강생이 지난주에만 10여명이나 빠져나가 학원관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이 학원 관계자는 “도내 대부분의 학원들이 서울의 유명학원과의 체인점 형태로 운영이 되면서 수강생을 빼가고 있다”며 “지방의 중소형 학원들의 운영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영어교육을 위한 원어민 강사도 모집도 인력난을 겪고 있다. B학원의 경우 원어민 강사가 4명이 있었으나 지난주 2명이 갑자기 그만둔다는 통보를 한후 다른 학원으로 이동을 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이 학원은 이들 원어민 강사의 인기로 영어교육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일로 수강생들이 빠져 나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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