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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6 21:4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취임 후부터 계속되는 이춘성(56) 충북지방경찰청장(56)의 파격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가진 취임식에서 간부인사를 생략하는 등 취임식을 1분여 만에 끝마쳤으며, 취임식후 도내 경감급 이상 간부 50여명이 참석한 지휘관 회의에서 모두에게 A4용지를 나눠준 뒤 총경 승진 후보자 중 적임자를 적을 것을 지시해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일선서 초도순시에서 벗어나 지구대와 재래시장 등에서 직접 주민들을 만나는 등의 파격행보를 보였다.

이날 오전 청주상당경찰서 초도순시에 나선 이 청장은 육거리 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주민들과 만나 치안수요 증가에 따른 주민의견을 들은 뒤 식당에서 경찰 간부들과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같은 날 오후 청주흥덕경찰서 초도순시에서는 복대지구대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복대동 현대2차 아파트 입주대표 사무실에서 주민들과 만나 유흥가지역 현장치안 대책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주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청장은 “시대가 변한 만큼 딱딱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소신을 자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임하는 동안 충북경찰이 한 단계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가 되도록 나부터 노력 하겠다”고 말하는 이 청장이 직원들의 화합과 경찰 발전을 위해 어떠한 긍정적인 큰 변화들을 일구어 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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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