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설립 순항

24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심의 통과, 오는 11월 총회 승인만 남아

  • 웹출고시간2013.04.24 14:11: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가 24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9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상정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관인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안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충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예센터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4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9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상정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관인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International Centre of Martial Arts for Youth Development and Engagement)' 설립안건이 심의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1월 열리는 총회 승인만 남겨두게 됐다.

시에 따르면 총회 승인은 통과 절차로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무난히 승인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무예센터가 설립되면 무예의 역할과 기여방법 연구조사 수행 등 지식공유사업 추진과 무예관련 각종 정보와 자료를 수집해 기록물센터를 운영하게 되고 무예관련 국제학술세미나, 워크숍, 전시회 등 역량구축 사업이 가능해진다.

시는 지난 2010년 2월 유네스코로부터 '유네스코 카테고리 2급 기관'의 설립 권고를 받고 문체부, 충북도, 세계무술연맹과 협조를 통해 2011년 5월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국제무예센터 설립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유네스코는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해 5월 설립예정지인 충주를 비롯해 충북도청, 문체부, 외교통상부 등 관련 기관과 세계무술연맹, 국기원, 생활체육협의회 등 관련 단체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유네스코에서 파견한 현지실사단의 타당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번에 집행이사회가 국제무예센터 설립 안건을 통과시킨 것이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심의 통과 소식에 이종배 시장은 "국제무예센터의 충주 설립을 위해 유네스코 총회 승인이라는 최종 단계만을 남겨둔 만큼 민관이 합심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충주 설립이 최종 승인되면 한국에서는 2000년 창립된 아태교육원과 2009년 승인된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제37차 유네스코 총회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