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종률, 민주 충북도당위원장 출마 공식선언

"진정한 변화와 혁신은 새 얼굴로 시작해야"
변재일-노영민과 3파전 '단일화 합의추대' 전망도

  • 웹출고시간2013.04.02 18:51: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위원장) 전 국회의원이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년 6개월만에 정계에 복귀한 김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나섰다"며 '새정치 새인물론'을 내세우며 지역정치계에 복귀했다.

김 전 의원의 출마선언에 따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3자 대결이 가시화 됐다.

변재일(청원)·노영민(청주 흥덕을) 등 현역 국회의원 2명이 각축하던 선거판세에 김 전 의원의 출마는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2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계보에 줄을 서는 줄세우기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은 새 얼굴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끼리 싸우면 안된다. 부족하지만 내가 당이 화합하고 단결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22일 도당대회를 '아름다운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을 놓고 지역정계와 당내에선 여러 가지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도당위원장 선거전이 3파전이 될 것이란 전망과 단일화로 급선회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분석 등이다.

일각에선 일부 후보의 출마포기로 경선판도가 합의추대쪽으로 갈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와 관련, "충북도당에는 (합의 추대)의 아름다운 전통이 있는 만큼 후보 단일화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해 사전 조율을 통한 합의 추대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충북도당은 8∼9일께 도당위원장 선출공고를 한 뒤, 22일 오후 2시 청주 명암타워에서 도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 450여 명과 권리당원 1천여 명(명부상 권리당원은 2천여 명)으로 구성된다.

경선이 불가피할 경우 권리당원은 ARS(자동응답시스템)조사 방식으로, 전국대의원은 현장투표 형식으로 선거권을 행사한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재선(17·18대) 의원 출신으로 2009년 9월 의원직을 잃었다가 올해 1월 29일 대통령 특사 당시 피선거권을 얻은데 이어 최근 지역위원장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