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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구직자 모두 울리는 댓글 알바

기승부리는 댓글 알바 세상, 그 문제점은

  • 웹출고시간2013.03.27 09:58: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터넷상의 댓글 알바로 인한 거짓 정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후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를 적잖게 볼 수 있다.

댓글이 진짜인지 분별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정부 차원에서 단속을 한다고는 하지만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것까지 다 꿰뚫어볼 수는 없는 실정이다.

알바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참가비를 내고 돈을 받지 못하는 등 불량 댓글 알바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알바생도 적잖다. 댓글 알바로 인한 알바생과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서 그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 댓글 알바, 지나치니 '독'이 된다

특정 내용의 댓글을 달고 건당 얼마씩을 받는 '댓글 알바'. 이 말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인터넷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의 상품을 매개로 한 상업시장뿐만 아니라 정치권에까지 진출할 만큼 이미 깊이 파고들어있다.

실제로 한 화장품 유통 회사의 댓글 알바 공고에서는 제품을 써보지도 않은 알바생에게 제품의 발림성, 지속성, 효과 등의 내용을 쓰도록 하고 있었다.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도 상품을 옹호하는 댓글만 달면 건당 얼마씩의 수입을 챙길 수 있는 것.

일을 하기 전에 참가비 등의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추천인을 작성하라면 대부분 일을 하고도 돈을 받지 못하는 피라미드 식의 불량 공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실정이다 보니 제품에 대한 거짓정보가 유포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한 소비자와 알바생의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 댓글이 알바가 작성한 것인지 아님 진짜 사용자가 작성한 것인지 식별하기는 어렵다. 혹여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지라도 정확한 피해규모를 따지기 어려워 누군가에게 하소연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댓글 알바는 현 실정에서도 댓글의 진위여부를 일일이 가려내기 어려워 단속이 어렵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더욱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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