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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목표달성 실패…종합 7위 이하 전망

다관왕 잇딴 부상이 원인…그래도 잘했다 평가
28일 대회 폐막

  • 웹출고시간2013.02.27 19:39: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동계체전 선수단이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충북선수단은 '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대회 사흘째인 27일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보태는데 만족해야 했다.

충북은 이로써 이날 오후 5시 현재 은 3, 동 2개 4천170점으로 종합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과 같은 종합 5위를 목표했던 충북은 그러나 이날까지 모든 종목을 다 소화해 폐막일인 28일 타 지역 점수에 따라 종합 7위내지 그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은 은 1개 867점으로 14위, 충남은 은 2, 동 1개 690점으로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경기(1만4천741점)가, 2위는 인천(1만1천702점)이, 3위는 서울(1만633점)이 각각 달리고 있다.

충북은 전날 크로스컨트리 여자시각장애 3km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인혜(청주맹학교 3년)가 이날 5km에 출전, 또 하나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빙상 쇼트트랙 여자청각통합 500m에 출전한 최민아도 소중한 은메달을 따주었다.

빙상 쇼트트랙 청각통합 500m에 출전한 구윤호(충주성심학교)와 알파인스키 회전에 출잔한 지적장애 박찬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쉬움 점은 빙상 지적성인부 1천m와 500m에 출전한 한상길과 같은 종목 1천500m의 청각 구윤호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4위로 밀려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이인혜 외에 크로스컨트리에 5명의 선수가 이 종목에 출전했지만 등위 밖으로 밀려 소득이 없었다. 스키 역시 이병호(입식) 등 여러선수가 기문을 놓치거나 넘어져 아쉽게 실격처리됐다.

7년 만에 체전 첫 경기(대구) 승리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던 컬링 충북일반팀은 8강에서 경기도에 1대10으로 대패해 입상의 희망은 내년 체전으로 미뤄야 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체전에 앞서 다관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등 전력손실이 컸다"며 "그래도 빙상선수들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둬주었다.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내년 체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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