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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2개 시군단체장, 도민 평가 대체로 '무난'

한범덕 시장, 잘한다 34%-못한다 27% 오차범위내 경쟁
임각수 괴산군수·정상혁 보은군수, 절대적 지지도 보여

  • 웹출고시간2013.02.20 20:19: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충북일보가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이지만,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10년의 세월 동안 충북일보는 많은 변화를 겪어오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8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받아 정예화된 취재진과 편집부, 기획부, 인테넷부 구성했다. 10년의 인고를 견뎌내며 이제 미래 100년의 힘찬 나래를 펴기 위해 충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충북도민의식 여론조사를 통해 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충북도 내 12개 시·군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는 상당히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이 교육감은 남성과 여성, 전 연령대별, 학력별 등 각 특성별 결과에서도 고루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0일 충북일보는 충청대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충북도민의식 여론조사' 결과, 평균 이상의 도정행정능력과 교육행정능력, 자치단체운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민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도정운영능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보통이다 40.9% △잘하고 있는 편이다 29.6% △매우 잘하고 있다 13.6% △잘 못하는 편이다 11.5% △전혀 못하는 편이다 4.5% 순으로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보통이다 36.7% △잘하고 있는 편이다 30.9% △매우 잘하고 있다 17.8% △잘 못하는 편이다 9.4% △전혀 못하는 편이다 5.2% 순이었고, 여성은 △보통이다 45.4% △잘하고 있는 편이다 28.2% △잘 못하는 편이다 13.7% △매우 잘하고 있다 9.0% △전혀 못하는 편이다 3.7% 순이었다.

남성이 이 지사에 대한 신뢰도에서 85.4%>14.6%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잘 하고 못하는 분포도에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체 신뢰도에서는 남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잘한 것(37.2%)>못한 것(17.4%)의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남성이 일방적인 신뢰도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여성은 못하는 것에 대한 평가도 분명하게 구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19세 또는 20대가 △보통이다 41.7% △매우 잘하고 있다 19.4% △잘하고 있는 편이다 19.4% △잘 못하는 편이다 13.9% △전혀 못하는 편이다 5.6%

30대 △보통이다 37.2% △잘하고 있는 편이다 30.2% △잘 못하는 편이다 14.0% △매우 잘하고 있다 11.6% △전혀 못하는 편이다 7.0%

40대 △보통이다 40.4% △잘하고 있는 편이다 29.2% △매우 잘하고 있다 13.7% △잘 못하는 편이다 9.3% △전혀 못하는 편이다 7.5%

50대 △보통이다 40.4% △잘하고 있는 편이다 36.2% △잘 못하는 편이다 12.1% △매우 잘하고 있다 10.6% △전혀 못하는 편이다 0.8%

60대 이상 △보통이다 44.0% △잘하고 있는 편이다 31.5% △매우 잘하고 있다 13.3% △잘 못하는 편이다 9.1% △전혀 못하는 편이다 2.1% 순으로 나타났다.

이기용 충북교육감에 대한 충북도민의 교육행정 운영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육감의 교육행정운영능력을 묻는 질문에 △보통이다 41.2% △잘하고 있는 편이다 26.4% △잘 못하는 편이다 14.1% △매우 잘하고 있다 10.0% △전혀 못하는 편이다 8.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보통이다 36.2% △잘하고 있는 편이다 30.3% △매우 잘하고 있다 12.1% △잘 못하는 편이다 12.1% △전혀 못하는 편이다 9.3%, 여성은 △보통이다 46.7% △잘하고 있는 편이다 22.2% △잘 못하는 편이다 16.3% △매우 잘하고 있다 7.6% △전혀 못하는 편이다 7.2% 순이었다.

이 교육감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신뢰도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를 제외하면 남성은 잘한다(42.3%)>못한다(21.4%)의 분포가 뚜렷하다.

반면 여성은 잘한다(29.8%)>못한다(23.5%)의 분포가 오차 범위 내에서 형성되고 있어 학부모의 입장 차이가 교육행정능력 평가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자치단체운영능력에서 △보통이다 38.9% △잘하고 있는 편이다 23.5% △잘 못하는 편이다 17.2% △전혀 못하는 편이다 10.5% △매우 잘하고 있다 9.9%순으로 나타났다. '보통'을 제외하면 신뢰도에서 잘한다(34.4%)>못한다(27.7%)의 분포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잘하고 있는 편이다 31.7% △보통이다 28.2% △잘 못하는 편이다 21.8% △매우 잘하고 있다 13.8% △전혀 못하는 편이다 4.4% 순으로 나타났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보통이다 34.2% △잘하고 있는 편이다 31.0% △매우 잘하고 있다 12.8% △전혀 못하는 편이다 11.8% △잘 못하는 편이다 10.3%로 조사됐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보통이다 39.8% △잘하고 있는 편이다 32.6% △매우 잘하고 있다 10.7% △잘 못하는 편이다 10.1% △전혀 못하는 편이다 6.8% 순이었다.

정상혁 보은군수의 신뢰도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 군수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 37.0% △매우 잘하고 있다 24.7% △보통이다 28.1% △잘 못하는 편이다 10.2%로 나타났다. 신뢰도 분포가 잘한다(61.7%)>못한다(10.2%)로 나타나 절대적인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 42.8% △보통이다 24.8% △잘 못하는 편이다 14.5% △매우 잘하고 있다 11.5% △전혀 못하는 편이다 6.3% 순으로 파악됐다.

정구복 영동군수는 △보통이다 31.5% △잘하고 있는 편이다 29.7% △매우 잘하고 있다 23.4% △전혀 못하는 편이다 15.5%

홍성렬 증평군수는 △보통이다 42.0% △잘 못하는 편이다 27.6% △잘하고 있는 편이다 16.3% △매우 잘하고 있다 7.8% △전혀 못하는 편이다 6.2%

유영훈 진천군수는 △보통이다 29.8% △잘하고 있는 편이다 24.7% △전혀 못하는 편이다 21.7% △잘 못하는 편이다 13.9% △매우 잘하고 있다 9.9%

임각수 괴산군수는 자치단체운행능력 신뢰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 군수는 △매우 잘하고 있다 52.7% △잘하고 있는 편이다 19.6% △보통이다 19.9%로 나타났고, 못한다는 평가는 7.8%에 그쳤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 28.9% △보통이다 26.2% △잘 못하는 편이다 19.6% △매우 잘하고 있다 13.2% △전혀 못하는 편이다 12.0%로 조사됐다.

김동성 단양군수의 행정수행능력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김 군수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 46.9% △보통이다 22.2% △잘 못하는 편이다 19.5% △매우 잘하고 있다 11.4%로 나타났다.

/김병학·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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