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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특집 여론조사 - 통합 청주시 최대 과제는?

'두 지역 간 주민 갈등 해소' 제 1순위
청주시민·청원군민 34~36% 응답
상생발전방안 이행·구청 결정 높은 관심

  • 웹출고시간2013.02.20 20:1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7월이면 통합 청주시 시대가 열린다. 1946년 미군정 아래서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이별한 뒤 68년 만의 만남이다.

두 지역은 1994년 첫 통합 시도 이후 많은 갈등과 반목을 거쳤다. 이제는 3전4기만에 통합을 이룬 만큼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부터 해야 할까.

두 지역 주민들은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본보와 충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청주시민(조사표본 420명)의 34.1%(143명), 청원군민(조사표본 102명)의 36%(37명)가 '두 지역 주민 간 갈등 해소'를 통합 청주시의 최대 해결과제로 응답했다.

통합추진위원회가 협의한 상생발전방안의 성실한 이행도 중요하다고 두 지역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각각 청주시민 18%(76명)와 청원군민 17.4%(18명)가 답했다.

이어 '구청(區廳) 구역 및 청사 위치 결정'이 뒤를 이었다. 청주시민 14.3%(60명), 청원군민 14.9%(15명)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통합 시청사 입지 결정'은 구청보다 관심도가 적었다. 통합 시청사보단 청원지역에 신설될 2개 구청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통합 시청사를 제1과제로 꼽은 주민은 청주시민 9.9%(41명), 청원군민 5.8%(6명)에 불과했다.

반면 청원군민은 '민간단체 통합운용방안'에 높은 비중을 뒀다. 무려 20.3%(21명)가 최대 해결과제로 꼽았다. 청주시민은 12.3%(52명)만 응답,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ARS 설문조사는 지난 12일 19세 이상 청주·청원주민 5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4.8%p.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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