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경찰청 차장은 거쳐가는 자리?

박화진 차장, 부임한지 3개월만에 떠나
5년간 1년 버틴 사람 없어
잦은교체…치안 누수 우려

  • 웹출고시간2013.02.17 17:40: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자리는 경찰 간부(경무관)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휴게소'와 같은 곳이라는 말인가.

부임한지 불과 몇 개월만에 떠나버리는 충북청 차장들을 잇따라 지켜보며 경찰 안팎에서 나오는 볼멘소리.

박화진 충북청 차장은 중앙공무원 고위정책과정 입교를 위해 오는 19일 충북청과 이별.

박 차장은 지난해 11월20일 충북청으로 부임.

부임한지 3개월이 채 안 된 상태. 때문에 충북청 차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불가피.

사실 충북청 차장 자리가 툭하면 공석이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최근 5년 동안 1년을 버틴 충북청 차장이 단 한명도 없을 정도.

그나마 공식적으로는 윤종기(2010년 12월∼2011년 12월) 전 차장(현 서울청 경비부장)이 1년을 채우기는 했지만, 당시 윤 차장은 2011년 9월부터 두 달여 동안 제주경찰청에서 파견근무.

이금형 전 차장(현 경찰청 경무국장)은 10개월, 구은수 전 차장(현 충북청장)도 8개월 동안충북청에서 근무.

박화진 차장 직전 이상정 전 차장(현재 중국 베이징 주재관) 역시 5개월 동안 충북청에 잠시 머물러간 인물.

사정이 이렇자 충북청 안팎에서는 충북청 차장의 잇따른 교체가 경찰의 치안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충북의 '치안수요 및 도세'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중론.

일각에서는 경찰청이 경무관급 인원이 필요할 때마다 충북청 차장을 빼내 가는 것에 대한 '충북 홀대'를 주장하는 시각도 만만찮은 상황.

아무튼 잦은 '차장' 교체와 직원들의 인사 이동 등 이래저래 요즘 충북청 내부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

/ 백영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