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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포기는 없다!" 목이 쉬고 갈라지고...

오바마의 굳히기냐..힐러리의 再起냐...

  • 웹출고시간2008.03.04 08:54: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니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텍사스-오하이오-로드아일랜드-버몬트주의 4개지역 민주당 예비선거가 한국시간으로 오늘(4일) 밤에 실시된다.

특히 힐러리로서는 이날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 거센 사퇴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텍사스와 오하이오주 가운데 적어도 한곳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경선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힐러리는 3일(현지시간) '경선포기는 없다'면서 백악관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힐러리는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은 물론 다음 경선인 4월 22일 펜실베이니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경선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힐러리 선거캠프는 5월6일과 6월7일로 예정된 노스캐롤라이나와 푸에르토리코 예비선거를 위한 현지 사무실 개설작업도 마친 상태다.

힐러리는 또 치열한 경선은 '미국 정치의 일부'(part of American politics)라며오바마와의 경선과열에 따른 민주당의 분열 우려 주장을 일축하면서 민주당은 누가 후보가 되든 단합해서 대선승리를 일궈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텍사스와 오하이오주 경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힐러리와 오바마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접전양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스팬등의 공동조사에서는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오바마가 힐러리를 오차범위 내에서 모두 앞서고 있는 반면 퀴니피악 대학교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는등 여론조사마다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현재까지 대의원 집계현황을 보면 1,385명 대 1,276명으로 오바마가 힐러리보다 109명 앞서고 있지만(슈퍼대의원-힐러리 241명/오바마 196명/무응답 359명) 힐러리측은 자격이 박탈된 미시건과 플로리다주의 대의원 자격을 인정해줄 것을 재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미시건과 플로리다주는 당규를 어기고 경선일을 앞당기는 바람에 자격이 박탈됐지만 대의원이 350명이 넘는 곳으로 지난 1월 15일과 29일에 실시된 두 곳의 프라이머리에서 힐러리는 각각 55%와 5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오바마에 대승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찰리 크리스티 플로리다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필요할 경우 플로리다주의 민주당 후보경선을 다시 실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 대의원들의 후보 선출 투표권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워드 딘 민주당 전국위원장은 크리스티 주지사의 재선거 실시 제의에 대해 '아주 유익한 제안'이라고 밝혀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의 경선이 다시 열릴 지 여부도 경선전의 주요변수로 떠올랐다.

한편 힐러리는 배수진을 친 '미니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모두 88개 카운티를 도는 릴레이 선거유세를 소화하느라 '목이 쉬고 갈라지는' 힘겨운 강행군을 거듭하고 있다.

오바마에 11연패를 당하면서 버랑끝에 몰린 힐러리에게 동정표와 여성표,특히 텍사스주의 히스패닉표가 그의 재기를 위한 발판을 제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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