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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불산 외부 확산 없었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13.01.20 14:40: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5일 청주산단에서 누출된 불산 혼압액이 외부로는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18일 "청주산업단지 불산(불화수소산) 혼합액 누출사고와 관련해 외부 확산 여부를 파악한 결과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사고발생 다음 날(16일) 오전 A사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폐수처리장, 폐액탱크 주변 등 부지경계선(외부) 3곳에서 채취한 시료 모두 불소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오염물질을 정화처리한 뒤 배출하는 공장 옥상의 대기배출구(굴뚝)에서 채취한 시료에선 불소가 3.134ppm 검출됐지만 배출허용기준 5ppm보다 적은 것이어서 문제될 수준은 아니라고 도는 설명했다. 기체상태의 불소(F)와 물이 결합하면 불산(HF)이 된다.

도 관계자는 "8% 농도의 옅은 불산이 실내에서 누출됐는데, 누출된 불산을 신속하게 폐액저장고와 폐수처리장 저류조로 보내는 등 초동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실내에 유출된 불산은 대기정화시설을 거쳐 배출되기 때문에 유해성분이 외부로 확산되진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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