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3.03 15:21: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전에서 또 한차례의 중대고비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미니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오는 4일 경선은 오바마의 끝내기냐 힐러리의 기사회생이냐의 갈림길이 되기 때문이다.

이날 경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텍사스,오하이오,로드 아일랜드,버몬트등 4개 주다.

이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이날 선출되는 전체 대의원(370명)의 90% 이상이 배정된 텍사스와 오하이오주의 경선이다.

특히 11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힐러리로서는 적어도 텍사스와 오하이오 가운데 한 곳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박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만일 두 곳에서 모두 패배할 경우 힐러리는 거센 사퇴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민주당으로서도 당내경선에 역량을 소모하기 보다는 이제 사실상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매케인에 맞서 본선준비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힐러리는 오하이오와 로드 아일랜드에서 오바마는 텍사스와 버몬트에서 각각 오차범위(±4%) 안에서 상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신문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오바마를 47%대 43%로 앞선 반면 텍사스주의 매클라치신문과 MSNBC-TV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46%대 45%로 힐러리를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두사람의 박빙접전이 모두 오차범위안에서 이뤄지면서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오바마와 재기를 노리고 배수진을 친 힐러리의 물러설 수 없는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힐러리는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88시간 동안 모두 88개 카운티를 도는 릴레이 강행군 선거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 오바마는 막대한 선거자금을 TV광고에 쏟아붓는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편 오바마의 정치후원자로 현재 부패혐의로 기소된 시카고의 부동산업자 레즈코에 대한 연방법원의 재판이 3일부터 시작돼 오바마 연루의혹에 대한 논란이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