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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 여자탁구단 국가대표 상비군 2명 배출

창단 11년째 탁구 명가의 자존심 이어가

  • 웹출고시간2013.01.16 18:12: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창단 11년째를 맞는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이 올해도 탁구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총감독 정현숙·감독 박창익)은 지난 10~13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전'에 6명이 출전해 이은희(27·사진 왼쪽), 최문영(27·사진) 선수가 각각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은희 선수는 8년 연속, 최문영 선수는 지난해 탈락의 아픔을 딛고 상비군 발탁의 쾌거를 안았다.

팀의 맏언니이자 에이스 이은희 선수는 11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E조 1위로 가뿐히 선발전을 통과했다.

여기에 최문영 선수는 대회 막판 발목부상의 악재에도 투혼을 발휘해 B조 4위(10승 3패)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A조에 출전한 이예람 선수는 10승 3패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같은 조 4명의 선수와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단양군청 여자탁구팀이 자치단체팀으로는 유일하게 상비군 2명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군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정현숙 총감독을 필두로 혼연일체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는 게 주변의 평이다.

2002년에 창단된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자치단체팀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실업팀과 어깨를 나란히 해 오고 있다.

특히 실업팀에서도 탐낼 만큼 빼어난 기량을 갖춘 입단 10년차 이은희 선수는 상비군 단골손님으로 2006년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비롯해 국내외 수많은 대회에 출전해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의 수준 높은 기량을 뽐내왔다.

군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속선수들이 상비군에 선발된 만큼 올 한해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상위 입상이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의 브랜드 홍보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업팀 선수와 초·중·고·대학부 상위 랭커 등 총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단양군청 2명을 비롯한 대한항공 5명, 포스코에너지·대우증권 각 4명, 한국마사회·삼성생명 각 2명, 고교생 1명 등 총20명이 상비군에 선발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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