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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강·절도 범죄 총력 대응'구호 무색

빈집털이, 강·절도 범 기승….
주민들 불안 극에 달해

  • 웹출고시간2013.01.16 17:3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방경찰청(지방청)이 동절기 강·절도예방에 나섰음에도 연이어 사건이 발생해 헛구호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북경찰청은 겨울방학 기간 중 유흥비 등을 목적으로 발생할 강·절도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경찰기동대·방범순찰대, 경비원·경비업체와 협력해 빈집털이 예방활동 등을 펼치고 금은방·편의점 등을 사전에 파악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겠다는 내용으로 다음달 28일까지다.

하지만 한 아파트에서 잇따라 빈집털이가 발생하고 강력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들의 구호가 무색해 지고 있다.

지난 15일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연장을 사용해 아파트를 쉽게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용암동 같은 아파트에 사는 A(51)씨와 B(60)씨의 집이 비어있는 낮 시간을 노려 한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연장을 사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30만원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아파트 현관 입구 CCTV에 찍은 이 남성은 패팅 점퍼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한 상태다.

A(53·여)씨는 "문단속을 한다고 해도 절도범들이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오는데 마음 놓고 집을 비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같은 날 새벽에는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한 등산복 매장에서는 1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매장 유리창을 파손하고 60만원 상당의 점퍼를 들고 사라졌다.

지난 10일에는 복면을 쓴 강도 일당이 청주의 한 식품업체 사장을 납치해 2천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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