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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석회유황합제 제조 과수농가 큰 호응

영농비용 67%절감과 과수 월동병해충 방제도 탁월

  • 웹출고시간2013.01.15 10:4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가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한기를 이용해 운영하는 '석회유황합제 제조시스템'이 과수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과수산업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농업생명관에 설치된 석회유황합제 제조기를 친환경 과수농업을 실천하는 과수작목반에서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조제할 수 있도록 1천만원의 예산을 추경예산에 확보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 과수농가에서 필수적으로 살포해야 하는 친환경 제재로 살포 시 초기 병해충 밀도를 낮춰 병해충의 전염 및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국제유가 및 농자재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농가의 부채가 증가하는 등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석회유황합제는 농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친환경제재이나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제조하기에는 번거로워 생략하거나 대체약제로 살포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한기를 맞아 농가에서 필요한 제조량을 신청 받아 사전교육 및 안전교육을 거쳐 제조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50여 과수작목반이 총 13만ℓ의 석회유황합제를 제조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시의 석회유황합제 제조기 이용으로 자가 제조에 비교해 시간단축에 의한 노동력 절감 효과는 물론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에 비해 67%의 구입비 절감 효과가 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3천여만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어 신청농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충주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석회유황합제 제조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앞으로 최신식 석회유황합제 제조기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더 많은 과수농가에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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