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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참금 주고 15살 소녀와 결혼한 90대 男에 '인신매매' '아동 성착취' 논란

  • 웹출고시간2013.01.08 14:48: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우디아라비아의 90대 노인이 1만7000달러의 지참금을 주고 15살 소녀를 신부로 맞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우디 내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이를 인신매매라거나 아동에 대한 성착취라고 비난하는 글들이 폭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이처럼 미성년 소녀들의 조기 결혼이 문제가 돼 왔다.

이 소녀는 결혼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첫날밤 방문을 걸어잠궈 신랑(?)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 뒤 결국 부모 집으로 도주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분노한 90대 신랑은 신부를 되돌려주거나 아니면 1만7000달러의 지참금을 반납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의 중동 전문가 세바스티안 어셔에 따르면 사우디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14살 미만 어린 소녀들이 지참금 때문에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돈많은 남성들과 결혼하고 있다.

이때문에 사우디에서는 결혼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정부 역시 이에 동조하고 있지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수 종교학자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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