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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매매 관련 업소 인구 1천여명 당 1개"

김영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정책연구실장 발표

  • 웹출고시간2012.12.22 12:3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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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와 천안여성현장센터 주최로 21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천안지역 산업형 신·변종 성매매 실태조사 활동 보고 및 토론회' 모습.

ⓒ 천안시 제공
천안시내 성매매 관련 업소가 인구 1천여명 당 최소한 1개꼴이고,연간 58만건 이상의 성매매가 알선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천안시와 천안여성현장센터 공동 주최로 21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천안지역 산업형 신·변종 성매매 실태조사 활동 보고 및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영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정책연구실장은 '천안지역 성매매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천안시 사업체 기초통계 조사 자료(2011년)를 바탕으로 볼 때 천안지역 성매매 알선 업체는 일반유흥주점업과 마사지업 등 7개 업종 2천871개 업소 중 전국 실태 조사의 중소도시 성매매 알선율(모수 추정치)을 적용한 결과 593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천안시 전체 인구(11월말 기준 59만5천27명)로 나누면 1천49명 당 1개꼴이다.

그는 "전국 실태 조사의 추정 방식을 적용하면 성매매 알선 건수는 연간 58만1천993~60만8천595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성 산업 규모와 연관지어 볼 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성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김 실장은 주장했다.

성매매 관련 업소는 △성정2동(200개) △성정1동(138개) △신부동(98개) △두정동(52개) △불당동(47개) △쌍용동(32개) 등 천안역 주변 번화가에 밀집돼 있다.

유형별로는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이 322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업소(125개) △마사지업소(34개) △휴게텔(27개) △전화방(12개) △단란주점(11개) △다방(8개) △기타(28개) 순이었다.

김 실장은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천안시 등 관계 당국의 철저히 단속하는 것과 함께 성매매 방지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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