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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과학산업단지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 심화

지역에서 질적인적자원 공급 못해

  • 웹출고시간2007.02.21 11:33: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올해만 1천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지만 지역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개발연구원 부설 충북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가 20일 발표한 ‘오창단지 인력수급 현황 및 전망조사 연구’에 따르면 오창단지의 올해 채용예상인원은 총 1천86명으로 이중 IT분야가 185명, BT분야가 318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조사결과 충북에서 배출되는 인력이 질적으로 인적자원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는 이번 보고서에서 충북인력 중 IT 및 BT분야에 취업한 인원은 4천233명으로 추산된다며 오창단지 인력수요가 1천명 정도라면 양적 수급에서 충북이 배출하는 인력으로 충족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미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략산업이 아무리 첨단화된다 할지라도 중·저급 인력이 필요한데 중·저급 인력에 대한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충북지역에서 배출하는 인력 중 충북으로 취업하는 비율은 46%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역외로 유출되는 인적자원은 고급인력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략산업 특성화 대학 지원 △관련 분야 우수 교원을 확보 및 이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질 향상 △지역 내 취업을 전제로 우수 학생 확보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저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업훈련기관의 설비자금 △훈련기관 강사의 보수교육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는 이외 충북지역 배출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 인·허가 사업 및 지자체 발주 사업, 정책자금 배정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기술개발에 대한 성공보수, 주택자금 융자혜택 및 해외수학기회 제공 등 우수 인력의 충북권역 유출 방지를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충북의 산업인력 및 인적자원개발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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