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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21 16:20: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의 고장난 첩보위성 요격 격추계획이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CNN과 로이터통신등은 미 동부시간으로 2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21낮 12시30분)하와이 근처 해상에 위치한 이지스함 이리호에서 발사한 SM-3 미사일이 지상 150마일 고도에 떠있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고 전했다.

'소각동결'(Burnt Frost)작전으로 명명된 첩보위성 격추계획은 이날 오전 한때 북태평양 지역의 기상상황이 악화돼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미 국방부가 사전에 발표한 위성격추 계획은 폭발방식이 아니라 고속으로 날아간 SM-3미사일을 위성에 충돌시키는 방식이다.

미국이 이같은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독성연료인 500킬로그램의 히드라진을 제거하기 위한 차원이다.

히드라진(hydrazine)은 위성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견딜 수 있도록 하는 환원제로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위성이 발사되자마자 고장나면서 독성연료가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는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이날 오전 플로리다에 무사히 착륙함에 따라 곧바로 첩보위성에 대한 요격준비에 착수했었다.

그동안 부시 행정부는 첩보위성의 미사일 요격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백악관과 국방부를 비롯해 미사일 방어 전문가와 과학자,록히드 마틴사와 SM-3미사일 제작사인 레이티온(Raytheon) 업체관계자등으로 구성된 비밀 팀을 조직했었다.

한편 자국의 고장난 첩보위성을 미사일로 요격시킨다는 미국의 계획을 놓고 중국과 러시아는 '위장된 미사일방어(MD) 실험'이라고 비판하는등 공방이 격화됐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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