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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30 17:40: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교육청이 도내 각 시·군에 8개의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자 충북사립유치원연합회 등 관련업계가 항의집회를 갖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유아교육 여건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공립유치원 교육수요 증가와 유아무상 교육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돼 취원아가 증가할 것에 대비,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201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충주 삼원초 병설유치원과 남한강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삼원유치원(정원 140명)을, 예성초 병설유치원과 중앙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예성유치원(정원 140명)을 신설할 방침이다.

제천은 의림초 병설유치원과 동명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의림유치원(정원 208명), 보은은 삼산초 병설유치원과 동광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보은유치원(정원 167명), 영동은 영동초 병설유치원, 이수초 병설유치원과 부용초 병설유치원 등 3곳을 통합해 영동유치원(정원 208명)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진천은 상산초 병설유치원과 삼수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진천유치원(208명), 증평은 증평초 병설유치원과 삼보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증평유치원(140명)을 신설하고 청주는 율량택지개발 내 율량유치원(정원 140명)을 2015년 3월 신설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 단설유치원 설립에 따른 예산은 적게는 29억원부터 86억원까지 총 396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단설유치원 추진계획에 대해 충북사립유치원연합회, 충북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충북민간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이들 단체 150여명은 30일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도교육청이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고 추진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학부모와 학생 등 교육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돌아가게 된다" 며 "공립유치원은 설립비용 이외에도 운영경비로 막대한 국가예산이 사용되는 등 세금낭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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