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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두학초 생명탄생의 신비 체험 눈길

'새끼병아리 인공부화' 통해 체험교육

  • 웹출고시간2012.10.17 13:1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지난 4월부터 '동물나라' 사육장을 조성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가축 기르기 체험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답게 꾸며진 '동물나라' 사육장에는 학부형의 교육기부를 받은 닭 3마리, 병아리 3마리와 학교에서 알을 낳을 수 있는 닭 1마리와 토끼 2마리 총 9마리가 전교생에게 귀여움과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어미닭이 병아리가 될 수 있는 알(유정란)을 낳기 시작했고 알에서 어떻게 병아리가 생기는 것인지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는 과정에 어미닭이 부화시켜 병아리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며 병아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기다리던 병아리가 나오지 않아 어린이들이 인공부화에 나섰다.

특히 윤나연(6년) 학생은 서적과 인터넷을 검색하고 인공부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부화기를 직접 만들어 부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이제는 자동부화기를 지난 12일 구입, 설치해 오는 20~22일이면 병아리(토종닭, 오골계)의 탄생이 예상되고 있다.

두학초 어린이들에게 끝없는 동물사랑의 정성과 사랑이 있는 한 '삐약삐약' 소리와 함께 꿈틀대는 병아리들 생명 탄생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날은 머지 않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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