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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17 22:06: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 지도자 김정일이 세계 최악의 지도자로 선정됐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 주말 매거진 퍼레이드가 17일 보도했다.

매년 '세계 최악의 10대 독재자' 순위를 발표해온 퍼레이드는 올해도 미 국무부와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 국제엠네스티, 국경없는 기자회 등의 자료와 정보를 토대로 인권학대, 지도자의 통치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 수준, 그들이 휘두르는 절대권력의 정도 등을 분석한 결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최악 독재자 순위 2위에서 올핸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김정일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억압적인 체제를 통치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정부 선전 이외에는 다른 정보를 전혀 접할 수 없다"고 퍼레이드는 평가했다.

또 북한 정권은 특정 개인의 범죄에 대해 3대가 처벌받을 수 있고, 약 20만 명의 주민들을 강제노동 수용소에 감금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밖에 북한은 중국으로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붙잡아 고문, 투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관계에서는 북한 김정일 정권이 지난해 미국 등 다른 나라들에게 핵시설을 폐쇄하기로 약속했지만, 지난해 12월말까지로 설정됐던 전면 핵신고 시한을 넘겼다고 퍼레이드는 지적했다.

세계 최악 독재자 2위에는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지난해 1위)이 랭크됐고, 지난해 미얀마 민주화 시위탄압으로 세계 각국의 비난을 받은 탄 슈웨 군사지도자가 지난해 6위에서 올해는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 5위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6위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 7위 알 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8위 페르베즈 파키스탄 대통령, 9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10위 이사야스 아페워키 에리트레아 대통령 순이었다.

후진타오 주석은 지난해 인권운동가들에 대한 탄압과 감시를 강화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낙태와 언론통제, 종교탄압을 자행하고 있고, 재판대상자의 99%가 유죄판결을 받는 등 사법정의도 미흡하다는 이유로 최악 독재자 5위에 꼽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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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