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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회 첫날 수영·펜싱 활약 속 금12개 획득

대전 4위, 충남은 9위…충북 이런 상태라면 종합 5위 목표 무난할 듯
역도에서 한국신기록 세우며 3관왕 배출…사이클은 대회신기록

  • 웹출고시간2012.10.08 18:57: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장애인선수단이 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2013충주조정선수권대회'를 알리는 홍보현수막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체전 첫날부터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 초 창단한 장애인수영과 펜싱팀의 초반 기세가 무섭게 달아오르며 충북장애인선수단의 전체성적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은 8일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첫날 수영과 펜싱 종목을 중심으로 금메달을 쏟아냈다.

금메달 1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총득점 5천595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 대회 첫날 8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점을 감안할 때 충북선수단의 기량과 조직력이 1년 만에 상당히 상승했음을 짐작케 한다.

대전은 6천100점(금8, 은8, 동8개)으로 종합 4위를, 충남은 4천115점(금2, 은5, 동6개)으로 9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종합 1위는 경기도(1만3천497점), 2위는 인천(7천618점), 3위는 강원(7천129점)이 경쟁하고 있다.

전날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에서 은 1, 동 1개를 획득한 충북은 첫날부터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금 12개를 쏟아냈다. 3관왕도 나왔다.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린 역도경기에서 김승지(19·청각장애 충북일반)는 -66㎏에서 데드리프트 176㎏과 스쿼트 145㎏, 합계 파워리프트 321㎏을 들어올려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지가 데드리프트에서 들어 올린 중량은 한국신기록에 해당된다.

한국신기록은 수영에서도 나왔다.

한동호(S12충북장애인체육회)는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100m 자유형 결승에서 한국신기록(1분05초37)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이클 남자트랙 개인추발 4㎞DB 결승에서는 김명회(충북일반)가 대회신기록(5분41초261로 금사냥에 성공했다.

김성환도 펜싱 에뻬에서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수영과 펜싱팀은 충북이 올 초 억대의 예산을 들여 창단한 팀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충북은 그러나 아쉽게도 메달밭인 육상 첫날 경기에서 2개의 동메달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충북은 대회 이틀째인 9일 수영·육상을 중심으로 전 종목에 출전,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선다.

/고양=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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