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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17 16:11: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中 또 가짜사진 논란..이번엔 칭짱철도

중국의 가짜 멸종호랑이 사진에 이어 이번에는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해 6월 보도한 칭짱(靑藏) 철도 사진이 합성으로 밝혀지면서 중국이 `가짜 사진'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가 17일 전했다.

중국의 저명한 야생동물 사진가인 류웨이창(劉爲强.42) 다칭(大慶)만보 사진기자가 찍은 이 사진은 2006년 중국 관영 CCTV 올해의 사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제의 사진은 티베트로 향하는 칭짱철도 기차의 모습과 함께 야생동물 통로로 만든 철도교각 밑으로 야생 산양이 떼지어 달려가는 장면을 절묘하게 찍은 것이다.

가짜 논란은 한 네티즌이 사진 화면의 수상한 선과 부자연스런 돌판을 발견, 합성사진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급기야 류웨이창도 8일 밤낮을 기다려 찍은 사진이지만 일부 합성된 것임을 인정했다. 그는 해당 사진이 뉴스 보도용이 아닌 예술사진이라고 주장하며 어떻게 신화통신이 해당사진을 보도하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욕먹는 것과는 상관없이 칭짱철도 개통으로 생태계 환경에 큰 영향을 받게 된 티베트 영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화통신측은 뉴스 사진이 아니라면 류웨이창이 신화통신에 이 사진을 전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류웨이창에게 화살을 돌렸다.

지난해 10월엔 산시(陝西)성 임업청이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화남호(華南虎)가 24년만에 처음 발견됐다며 사진을 제시했으나 네티즌의 추적끝에 달력속 호랑이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사과하는 일이 일어났었다.

또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1호가 찍어 처음 보내온 월면 사진도 한때 조작설에 휩싸이는 등 가짜 사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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