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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23 17:58: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2일 줄다리기 경기에 출전한 충북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영차 영차'를 외치며 힘차게 줄을 잡아당기고 있다.

충북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축제 '22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영동군 영동체육관 외 18개 보조구장에서 12개 시·군 5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 등 15개 생활체육 종목과 민속경기 3개 종목(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등 총 18개 종목으로 나눠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잔치로 열렸다.

대회 첫날인 22일 오전 10시30분 영동체육관에서 진행된 시·군선수단 입장식은 관중석을 가득매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질서 정연하게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박덕흠 국회의원, 김광수 도의회의장 등 10명의 도의원들과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12개 시·장군수, 대회장인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생활체조는 충주시가 최우수상을, 옥천군과 제천시가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민속경기인 단체줄넘기는 증평군이 우승을, 영동군과 진천군이 준우승과 3위에 각각 올랐다.

줄다리기는 제천시가 보은군을 접전 끝에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팔씨름은 청주시 이정희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육상 1,500m남자부는 청주시 사종식이, 여자부는 지난해에 이어 충주시 김미숙이 각각 정상에 올랐고, 400m계주는 청원군이 충주시를 따돌리고 주인공이 됐다.

3,000m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은 충주시 김영도와 청주시 박순옥이 했다.

궁도와 그라운드골프 남자부는 청주시가 우승을, 여자부는 진천군이 차지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태진아, 마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최된 시군 동호인 노래자랑에서는 청원군 이영희 동호인이 대상을 안았다.

게이트볼 남자부는 진천군이, 여자부는 충주시가 각각 우승을, 족구는 청원군이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볼링은 충주시가 남녀 동반 우승했다.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은 지난해에 이어 청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배구 여자부는 괴산군이 영동군을 2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관심이 집중된 축구 노장부는 청원군이 영동군을 2대0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장년부는 청주시가 제천시를 3대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장인 김용명 도생체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힘찬 기상과 뜨거운 열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이 결속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대회가 명실상부한 우리고장 최고의 건강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23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2013년 10월 충주시에서 열린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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