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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두학초 이색 축제 '숲속운동회' 눈길

온가족이 자연에서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

  • 웹출고시간2012.09.20 14:38: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지난 19일 학교에서 벗어나 단양 다리안국민관광지에서 자연을 벗 삼아 온가족과 함께 숲속 어울림의 가을 '숲속운동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전교생 45명으로 운동회를 개최함에 있어서 작은 체육대회에 불과해 지금까지 이뤄지던 청군 백군 경쟁중심의 운동회의 틀에서 벗어나 리더십 함양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체험위주의 교육활동을 제공해주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숲속운동회'를 학생(유치원 포함) 55명, 학부모 50명, 교직원 15명 총 120명이 단양 다리안관광지 초원에서 실시했다.

'숲속운동회' 활동 모습

'숲속운동회' 프로그램으로 식전 댄스 시작으로 오전에는 미션수행 추적활동, 오후에는 미니올림픽이 열리며 모든 활동은 학부모와 어린이가 8개조로 편성해 함께 이뤄졌다.

추적활동은 1캠프(풍선 찾기), 2캠프(암호를 풀어라), 3캠프(동물 인증샷), 4캠프(기둥을 세워라), 5캠프(나는 누구·), 6캠프(스파이를 찾아라), 7캠프(무슨 노래일까)를 학부모, 아동 10명씩 한 팀으로 구성해 자연을 소재로 한 각 미션 7가지를 풀어가는 활동으로 미션을 성공했을 경우에만 다음 베이스캠프로 이동하게 되는 팀별 리더십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교육활동이었다.

또 미니올림픽은 줄다리기, 멀리멀리, 피라미드 만들기, 배턴 이어달리기, 퓨전 이어달리기, 줄잇기, 2인3각, ○× 퀴즈 8종목을 단체대항으로 실시했다.

맑은 가을 하늘아래 새롭게 열어본 두학초 '숲속운동회'는 온가족이 모두 하나가 돼 놀이활동과 체험활동을 경험한 자연과 함께 숨 쉬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며 교직원, 학부모,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이색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무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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