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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여성장애인 모성권 지원체계 마련돼야"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도청서 보고회

  • 웹출고시간2012.08.21 18:2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1일 충북도청 서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북도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지적여성장애인 모성권 실태 전수조사 결과 분석 및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보고회'에서 최미애 충북도의회의원이 지정토론을 하고 있다.

지체장애여성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높고 부모역할 만족도, 사회·경제적 지위, 남편의 협력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자녀 양육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북도청 서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북도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지적여성장애인 모성권 실태 전수조사 결과 분석 및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보고회'에서 이은자 영남사이버대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충북여성장애인연대가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서 이 교수는 '장애여성의 양육지원과 자녀의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발제에서 "장애여성의 부모역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집단 프로그램이나 여가, 자조모임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연계해야 한다"며 "현행 장애여성 양육관련 제도 개선과 확대를 통해 지역불균형, 사회적 편견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부모역할을 지원하는 장애부모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보건복지부 장애인등록현황조사에서 충북과 비슷한 인구수를 가진 강원도와 대전광역시의 등록 장애인수를 유형별로 비교하면 강원도 6천985명(6.9%), 대전광역시 4천701명(6.6%), 충북 8천475명(8.94%)으로 충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명희 충북장애인연대 어울림센터장은 '충청북도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지적여성장애인 모성권 실태 전수조사 결과 분석 및 제언'이라는 주제발제에서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부설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의 2011년 이용자수는 지체장애 30명, 뇌병변장애 7명, 시각장애 4명, 정신장애 3명, 청각장애 4명, 지적장애 50명으로 지적여성장애인 이용자 수가 가장 높다"고 밝히고 "이들이 이용한 서비스는 출산 및 가사·양육 도움과 교육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교육과 학습으로 모성역할 수행의 습득이 어려운 지적여성장애인의 특성상 다른 유형의 여성장애인과는 차별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적여성장애인 모성권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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