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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원 시각장애인들 한라산 오른다

충북일보 취재진 동행취재

  • 웹출고시간2012.08.13 19:34: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각장애인들이 한라산(1천950m)을 오른다.

광화원(원장 이영섭·청주시 상당구 탑동, ☏253-7764)은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원생 9명과 자원봉사자 11명 등 장애인·비장애인 20명이 함께하는 한라산 등반행사를 갖는다.

본보 취재진도 이들의 아름다운 산행에 동행해 생생한 모습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광화원은 외부접촉이 적은 원생들에게 사회진출의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문을 연지 60년이 된 광화원은 현재 55명의 원생을 두고 있는 시각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원생들에게 안마, 침술 등의 교육을 통해 자활·자립을 길러줘 사회진출의 희망을 실현해주는 광화원은 이런저런 주변의 걱정과 어려움을 극복해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한라산 등반을 처음으로 계획했다.

첫날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제주도 애월해안도로에서 자전거트레킹 체험과 중문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한다. 둘째 날에는 한라산 등반을, 마지막 날엔 민속마을 관광 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광화원 관계자는 "이번 산행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원생들은 지금까지 항공기 탑승은 물론 제주도와 1천m급 고봉을 오르는 등의 체험을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다"며 "앞으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개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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