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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교에 울린 오페라 소리

충주 주덕중 호남오페라단, '버섯피자' 공연

  • 웹출고시간2012.07.22 14:32: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의 변두리에 위치한 주덕중학교에서는 지난19일 평소 TV에서나 볼수 있었던 특별한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주덕중(교장 이원일)전교생 120명을 위해 호남오페라단이 오페라 '버섯피자'를 공연한 것.

실제적인 창의적 체험활동의 활성화와 종합예술인 오페라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펼쳐진 이 날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복지기금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오페라 '버섯피자'는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남주인공 포르마죠, 여주인공 볼룹뚜아, 제3의 인물 스코르피오가 서로 사랑으로 얽히고 설키며 일어나는 각종 사건이 코믹하게 구성되었다.

이 오페라는 '인생은 운명이니 싸우지 말고 현명하게 살자'는 교훈을 학생들에게 전해 주었다.

이 날 학생들은 배우들과 같이 호흡하며 공연을 감상, 오페라가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 등 평소 갖지 못했던 값진 경험을 했다.

3학년 정모(16)양은 "평소 오페라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직접 공연을 보니 너무 재미 있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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