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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11 18:46: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충북도는 역대 대통령 9명의 업적과 생애를 추억하는 관광프로그램 성격의 '역대 대통령 주간(週間)'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주간행사가 시작되는 날은 역대 대통령의 생일이나, 취임일, 서거일 등을 기준으로 정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취임일인 1948년 7월24일에 맞춰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재임당시 그의 연설모습을 볼 수 있는 동영상(대한뉘우스)을 상영하고 이 전대통령의 초상화·유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읽었던 책을 전시하고 그가 좋아했던 노래를 들려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 전 대통령에 이어 윤보선(4대) 전 대통령, 최규하(10대)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주간행사는 올해 안에 진행하고 나머지 대통령에 대한 일정은 내년부터 잡기로 했다.

연말 대선(12월15일)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을 부를 수 있는 박정희(5∼9대) 전 대통령, 노무현(16대)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이벤트는 내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첫 주간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도는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16일 오후 청남대에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자체가 역사적으로 과오가 인정된 대통령을 추념하는 행사를 주최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특정 대통령은 안된다'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에 따른 조치다.

김우종 도 문화관광환경국장은 "현직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전직 대통령은 청남대에서 모신다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정치성과 이념을 배제한 채 '있는 그대로의 대통령'을 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을 가진 청남대는 1983년 12월 준공됐다. 충북도는 2003년 운영권을 넘겨받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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