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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테니스 신동 이덕희, 국내 최연소 ITF 국제주니어대회 우승

'2012 뉴칼레도니아 BNP파리바 국제주니어대회' 남자단식

  • 웹출고시간2012.06.24 18:18: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덕희가 24일 훈련장에서 2012뉴칼레도니아BNP파리바 국제주니어대회 남자단식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받은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제천동중 2년)가 국내 최연소 ITF 국제주니어대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세계 512위인 이덕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뉴칼레도니아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2 뉴칼레도니아 BNP파리바 국제주니어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밀라딘 텝식(호주·1천372위)을 6-3, 6-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덕희는 ITF 국제주니어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덕희는 이와 함께 테니스를 시작한지 만 14세 24일 만에 ITF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가라치웠다.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은 송아(서일고·Jr.307위)로, 만14세 5개월 만에 2010년 베트남 박리우국제주니어대회(G5)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기록했다.

이덕희는 지난해 7월 중국 대련국제주니어대회(G5)에서 단식 16강에 진출하며 국내 최연소 ITF 랭커로 진입했다.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선 이덕희는 2010년 미국 에디허국제주니어대회 12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고 지난해 미국 에디허국제주니어대회 14세부 단식 4강에 오른 유망주이다.

지난해 8월 14세 이하 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체코에서 열린 월드주니어 본선에서는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제패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덕희는 지난 2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한국선수권에 출전해 대학, 실업팀 형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에 올라 32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덕희는 지난해 2월 스텝스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골프여제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KDB산은금융그룹(총재.강만수) 후원과 산은금융그룹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이덕희 아버지 이상진씨는 "다음주 피지에서 열리는 국제주니어대회(G4)에 참가한 후 호주의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3주가량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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