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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PK·TK영남후보론 정권교체 어렵다"

김영환 의원 "대선 승부처는 '금강대첩'이 될 것"

  • 웹출고시간2012.06.21 19:17: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선출마에 관한 '예령'을 울렸던 민주통합당 김영환(안산 상록을) 의원은 21일 "민주당 영남권 후보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대통령론'을 주창하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무현·참여정부 프레임에 갇혀있는 후보로는 본선 승리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출신 김대중 대통령을 제외하면 과거 50년 세월동안 소위 TK, PK가 최고권력을 독점해왔다"며 "12월 대선의 승부처는 '낙동강 전선'이 아니라 '금강대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대선후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는 물론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까지 싸잡아 '비충청권 후보론 안된다'는 지적을 한 셈이다.

이는 지난 4·11총선에서 충청·강원 등 중부권을 내주면서 민주당이 총선패배를 겪은 것을 전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충청권 후보와 비충청권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한 "충청권 후보가 단일화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념노선에선 중도주의를 걷고, 정책방향에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의 경제회복을 유도하면서, 지역적으론 중부·충청권 거점의 확산전략으로 대선을 돌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의 대선일기'란 온라인 글을 통해 대선출마를 시사했던 김 의원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연세대 치과대학을 졸업했고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과 18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의원은 다음달 5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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