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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21 19:16: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조기영입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 고문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안 원장의 등장은 우리 정치가 그만큼 백신을 필요로 할 만큼 병들어있다는 것이고, 안 원장이 어떤 방식으로 백신역할을 할지도 관심이다"고 추켜세운 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이 보여줘야 할 것은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라고 말했다.

21일 청주를 찾은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손 고문은 이어 "난 평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국민은 스스로 존중하는 정당을 찍는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말 어렵게 야권통합을 이룬 저력을 보여줬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자신감을 보여주지 못하면 국민은 민주당을 성원해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손 고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안 교수가 불출마하면 패배하므로 최대한 달래고 구슬려서 출마시켜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민주당의 저력, 우리의 능력을 스스로 폄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고문이 이날 안 원장 조기 입당론에 대해 에둘러 표현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지도 않았고, 그에 대한 검증작업도 끝나지 않았는데 서둘러 영입하자는 주장은 민주당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손 고문은 낮은 지지율에 대해 "지금은 인기투표 형식의 여론조사가 지지율처럼 보이는 측면이 강하다"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국민들은 구체적으로, 실리적으로 후보를 바라보고 콘텐츠로 후보를 평가하기 시작하면 지지율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고문은 "지금까진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이루는데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론 복지와 성장의 조화,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꾀해야 한다"며 '진보적 성장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충북지역 지지자 모임인 '충북민주화희망포럼'이 마련한 특별강연회에서 '준비된 변화, 진보적 성장'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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