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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중, 충주에서 첫 체육복 반바지 등교 허용

"시원하게 입고 공부에 집중할께요"

  • 웹출고시간2012.06.17 15:0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중(교장 오문균)이 여름철 학생들의 편의와 건강 및 에너지절약을 고려해 '체육복 반바지' 등교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충주중은 18일부터 기존의 긴바지 '여름철 교복'과 '체육복 반바지에 교복 반팔 상의' 가운데 학생들 편의대로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교내에서는 체육복 반바지와 흰색 반팔 상의 등 간편복으로 생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기본 교복이 불편하고, 땀이 많은 남학생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이뤄졌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반바지 교복의 경우 체육복보다 통기성과 땀 흡수력에서 뒤처지는데다 학부모들이 새로 구입해야하는 경제적 부담이 뒤따라 체육복 반바지의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오문균 교장은 "한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때 이른 무더위에 에너지 절약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집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민(2년)군은 "기존 교복은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바지가 더워 불편했는데, 이제 시원한 교복으로 학교생활이 더욱 즐겁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충주에서 체육복 반바지 등교를 허용한 것은 62년 전통의 충주중이 유일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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