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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쌍둥이 임신설 증폭

미 배우조합상 시상식 참석‥루즈한 드레스 풍만해진 몸매 '눈길'

  • 웹출고시간2008.01.29 14:25: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2)의 임신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전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 참석한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달라진 모습 때문에 임신설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영국의 일부 타블로이드지는 지난 2006년 5월 첫 딸 '샤일로'를 출산한 졸리가 현재 쌍둥이를 임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졸리-피트 커플은 또다시 제기된 임신설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지만 27일 미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 참석한 졸리의 모습은 임신설에 힘을 보태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평소 섹시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즐겨 입던 졸리는 이날 바디라인을 완벽하게 감추는 루즈한 스타일의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너무 야윈 몸매 때문에 한때 거식증 논란까지 야기했던 졸리는, 이날 전보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배가 살짝 나온 듯한 몇 장의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앞서 제기된 쌍둥이 임신설이 증폭되기에 이른 것.

이와 관련해, 미국의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졸리의 친아버지인 영화배우 존 보이트가 딸의 임신과 관련해 부정도 긍정도 아닌 모호한 답변을 하면서 임신 가능성에 힘을 보태게 됐다고 전했다.

보이트는 뉴욕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아이를 또 가졌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정말 멋진 소식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또다시 불거진 임신설과 관련해 졸리의 대변인은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서 부부로 출연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졸리-피트 커플은 샤일로 외에도 캄보디아와 에티오피아 그리고 베트남에서 각각 입양한 매덕스(5)와 자하라(2) 그리고 팍스-티엔(3) 등 세 아이를 함께 양육하고 있다 .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아이를 더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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