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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최대규모의 국제 및 전국유도대회 잇따라 열려

숙박업소 이미 예약 끝…음식점도 넘치는 예약에 즐거운 비명

  • 웹출고시간2012.06.03 18:22: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외 유도인들의 눈이 2017년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된 충주에 쏠리고 있다.

약 3천여명의 유도선수들이 출전하는 국내·외 대회가 잇따라 충주에서 개최되기 때문인데, 충주지역 소상공인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충북 유일의 국제대회인 직지국제청소년유도대회가 '2012충주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로 이름을 바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충주에서 개최된다.

충주컵으로 대회명칭을 바꾼 이유는 지난 2005년부터 청주시의 후원으로 매년 청주에서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청주시가 재정악화를 이유로 보조금을 끊으면서 비롯됐다.

역시 충북도의 후원으로 국내 유일의 청소년대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 청소년유도대회인 '2012청풍기 전국 초·중·고유도대회'도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충주에서 함께 열린다.

이 대회도 청주에서 매년 개최해오다 같은 이유로 지난해부터 충주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유도회·충북유도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충주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는 한국 선수단 63명을 비롯해 일본 18명, 싱가포르 11명, 미국 17명, 체코 7명, 독일 19명, 몽골 24명, 홍콩 6명, 카자흐스타 16명, 대만 19명, 괌 2명 등 모두 11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충북선수들이 대한유도회로부터 특별 출전권을 부여받아 남녀 각 체급에 14명이 출전한다.

남자는 청석고 3명(김동환·오승엽·김영선), 충북체고 3명(한현민·송병섭·고기현), 청주대 1명(윤의열) 등 7명이, 여자는 충북체고 6명(하선주·박소이·김규연·박승재·김지연·박진희), 주성대 1명(박영은) 등 7명이 각각 출전자격을 얻었다.

직지의 고장 청주를 세계에 알리고, 유도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직지컵대회는 비록 대회명칭은 바뀌었지만 올해로 7회째를 맞을 정도로 국내·외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 후원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청풍기전국유도대회는 단체전 112개교 1천300여명, 개인전 200개교 1천400여명 등 모두 312개교 2천7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내 최고의 대회다.

굵직굵직한 두 대회가 충주에서 열리면서 지역소상공인들은 벌써부터 손님맞이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미 충주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는 이 두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예약이 모두 차 있는 상태다. 음식점 종사자들도 밀려드는 예약에 기쁨을 나타내며 식단준비에 여념이 없다.

충주지역민들은 "충주가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오는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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