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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남유치원, 이색 가족등반대회 눈길

원아와 학부모 함께하는 행사…가정의 소중함 일깨워

  • 웹출고시간2012.05.20 16:54: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공립)산남유치원이 마련한 '산남가족등반대회'에 참여한 원아와 학부모들이 가족 소원을 적은 쪽지를 헬륨풍선에 붙여 하늘로 날려 보내고 있다.

"샘물반, 가족 2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수행할 과제는 가족소원 짓기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 (공립)산남유치원이 이색 산남가족등반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19일 청주 산정남문 앞 잔디밭. 오전부터 산남가족등반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남유치원 원아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간단히 마쳤다. 의전행사의 틀을 깨고 원아와 학부모들을 위한 배려였다. 준비체조 마친 뒤 곧바로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산성등반대회로 이어졌다.

삼행시 짓기, 가족소원 적기, 사랑의 전화, 애기똥 풀로 손톱에 물들이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원아와 학부모들이 모처럼 함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우리가족 최고!다른 가족과 친해지기!'와 '가족 희망 날리기'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했다.

남효예 원장은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등반대회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탐색하고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유아가 행복한 유치원', '부모님이 만족하는 유치원'과 질 높은 유아교육 서비스를 위해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는 유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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