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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수단, 전국생활체육대축전서 빛났다

전종목서 '풍성한 수확'…21개 메달 획득
볼링서 경기도 꺾고 7년만에 종합우승

  • 웹출고시간2012.05.13 19:4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을 대표하는 장애인, 비장애인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에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현수막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충북생활체육인들의 기상이 '한밭 벌'에 휘날렸다.

대전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2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충북은 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충북은 일본 생활체육인들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축전에 24개 종목 628명의 생활체육동호인을 파견했다. 충북지역 장애생활체육인들도 7개 종목 52명을 선발, 파견했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축전에서 볼링 종합우승, 육상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씨름은 단체전 2위, 축구 장년부 2위, 정구 종합 2위, 사격·줄다리기 종합 3위 등 각 종목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지난 11일 김황식 국무총리, 유정복 국민생활체육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서덕모 충북정무부지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열린 입장식에서 충북은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입장,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틀간 경기에서 충북선수단은 볼링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도를 따돌리고 7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축구 장년부는 부산시와 충남을 5대1과 4대1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시를 접전 끝에 2대1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결승에서 전국최강 경기도에 1대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부터 4연패를 달성하고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그라운드골프는 정상탈환을 노렸지만 아쉽게 3위에 그쳤다.

금 10개 등 21개의 메달이 쏟아진 육상에서는 남자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강을모 선수와 여자 높이뛰기 전은미 선수 등이 트랙에서 7개, 도로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곽삼희 선수와 나정숙 선수는 남, 여부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동반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합기도 낙법 대학부 조선기 선수와 겨루기 손정혁, 양창훈 선수도 1위를, 김진호 선수와 신지섭, 하대봉, 지기성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처녀 출전한 궁도는 단체전 3위에 올랐다.

장애인종목에 참가한 파크골프는 단체전 2위와 배드민턴과 게이트볼, 당구, 론볼B4 2인조에서는 단체전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김용명 충북생활체육회장과 함께 대회 첫날 탁구와 육상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충북 선수단 총감독인 송명선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3년 출전 제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충북생활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가동호인들의 힘찬 기상과 열정을 통해 충북생활체육이 더욱 발전 될 것으로 확신하며 도민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경북에서 개최된다.

/대전=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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