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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단양 소백산철쭉제 개막

8일간의 대장정 '서른 번째 프러포즈'로 낭만인파 유혹

  • 웹출고시간2012.05.09 14:3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로 30돌을 맞는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6일 개막돼 6월 2일까지 8일간 단양읍 남한강변과 국립공원 소백산 연화봉 등지에서 봄꽃의 마지막 향연을 펼친다.

추진위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즐거움의 장을 마련하고자 '청(靑) 생(生) 락(樂)'을 주제로, '철쭉, 그 서른 번째 프러포즈'를 슬로건으로 각각 정하고 특별행사를 많이 마련하고 있어 벌써부터 축제 마니아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축제를 준비하는 조직도 딴딴하게 구성됐다.

문화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군수가 명예추진위원장, 의회의장과 경찰서장과 교육장이 고문을 맡았으며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세명대 최상수 교수와 안강범 교수가 자문역할을 맡아 디자인과 단위 행사에 세련된 터치를 가한다.

소백산국립공원 등 27개 기관단체가 개별 행사를 담당하고 문화원 이사 19명이 이를 옆에서 돕는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의소대 등 36개의 단체와 조직이 행사지원에 나선다.

일정별 주요 공연행사도 윤곽을 드러냈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6일 소백산산신제가 축제의 신호탄을 울리며 이황선생 추념 전국서예대회, 철쭉테마공연이 뒤를 잇는다.

같은 날 충북지정예술단 놀이마당 울림의 식전공연, 개막식, 불꽃쇼, MBC강변음악회가 연속으로 펼쳐진다.

이어 27일 외식업지부 주관의 향토음식특별전, 철쭉테마공연, 자유총연맹 주관의 철쭉 실버 어울마당 행사가 공연행사의 바통을 이어간다.

또 28일에는 철쭉가요제 예심, 철쭉테마공연, 7080콘서트가 볼거리를 제공하며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철쭉가요제 본선, 뮤지컬, 야외영화 상영, 철쭉여왕 선발대회 등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6월 2일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소백산배 댄스 페스티벌이 축제 마지막 주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히 올해 철쭉제는 30회 기념 특별 행사도 많이 마련됐다.

소백산천문대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소백산자락길 걷기대회, 철쭉 꽃배 창작과 경주, 소백산 밤하늘로의 우주여행, 철쭉 프러포즈, 디카 사진 공모전, 소백산의 사계 및 철쭉제 30년 영상자료 상영, 30회 기념 역대 철쭉제 행사 자료집 제작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철쭉제의 의미를 더욱 크게 한다.

산 아래 마련된 철쭉분경 전시회는 등산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철쭉의 매력을 한껏 선사한다.

또한 철쭉분경과 함께 전시되는 야생화와 분재, 도담삼봉에서는 열리는 남한강 수석전시회, 수변거리에 설치되는 옛 단양 사진 전시회가 축제의 운치를 더한다.

수변거리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철쭉공예, 소백산 자연체험, 벽화그리기, 산머루 아이스크림 만들기, 수수부꾸미, 전통한지, 전통벼루, 수양개 색칠놀이, 천연염색 등 17개 체험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철쭉제 기간 가족이나 연인 등이 함께 소백산을 등산하면 백두대간을 연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철쭉의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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